Home > 소비자보호 > 불법사금융 관련 언론기사
불법사금융 관련 언론기사
구분 | 고금리 |
---|---|
제목 | 중고생 노리는 4000% 살인금리… ‘댈입’ 아시나요? |
보도일 | 2021-06-21[669] |
언론사 | KBS NEWS |
작성자 | 소비자보호부 |
등록일 | 2023-01-05 |
- 내용
"댈입해드려요"
"당일 급하게 돈 필요하신 분들 문의주세요"
"당일 비대면 꽁돈 10만원 가능!"
이런 식의 광고문구를 보고 보신 적 있으신가요? 아마 보신 적 있다면, 적은 금액으로 돈이 필요한 청소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.
'댈입'은 "10만원 빌려줄테니 일주일 뒤 18만 원 상환해달라"는 식으로 접근합니다. 소득이 없는 청소년 같은 경우 이런 대출이 눈에 번쩍 들어오기 마련입니다.
■ '댈입'?…청소년 위협 불법대출 활개
'댈입'이 뭐냐고요. SNS에 뜨는 광고문구 중 하나인데요. '대리입금'의 준말입니다.
10만 원 빌려 일주일 뒤 18만 원 갚는 걸 별것 아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, 연이자로 따지면 4,171%라는 살인적인 금리를 내는 겁니다. 법정 최저금리(24%)를 넘는 불법 사금융입니다.
아이돌 기획상품(굿즈)나 게임아이템 등을 구매하려는 청소년들에게 '대리입금'이라는 부드러운(?) 단어로 접근하는 식입니다. 이자는 '수고비'라고 하고, 늦으면 '지각비'를 내라고 하는 게 더 기막힙니다.
보통 상환을 일주일 연기하려면 10만 원의 20%인 2만 원만 내면 된다고도 합니다. 그렇게 몇 차례 상환이 연기되면, 또 다른 업체를 찾아 대출을 받고 첫 대출을 갚게 됩니다. 이제 또 돈을 구해야 하는 겁니다.
이게 '댈입' 같은 '불법 사금융'을 악순환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.
이전 글 | 벼랑끝 자영업자에 年 5200% 살인금리 |
---|---|
다음 글 | ''제도권 금융처럼 속여 3338% 살인 금리'' 경기도 대부업 일당 검거 |